영진위 "한-아세안' 영화기구 출범..亞10개국 참여" [72nd 칸영화제]

칸(프랑스)=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5.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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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근 위원장 / 사진=스타뉴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아시아 10개국과 함께 하는 영화기구를 출범시킨다.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진위 기자간담회에서 '한-아세안' 영화기구 출범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기구의 정식 명칭은 '한-아세안 영화기구'(ARFO, ASEAN-ROK Film Organization)로, 추진 목적은 아시아 국가의 영화 정책, 창작 및 교육훈련과 배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논의 대상 국가는 아세안 10개국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다.

중국과 일본 등은 빠져 있으며 추후 넓힐 계획이다.


오석근 위원장은 "현재 한 아세안을 중심으로 준비 중이며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아세안 영화인 대표 회의를 개최할 준비 중이다"라며 "내년에는 칸 마켓네 한-아세안 영화기구의 공식 홍보부스도 설치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 등은 한 아세안 영화기구의 다음 목표다"라며 "향후 더욱 발전시켜 함께 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석근 위원장은 올해 한국 영화 100주년 기념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젊은 영화인들과 원로 영화인들이 모여서 함께 뭔가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라며 "영진위는 뒤에서 지원과 예산에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는 영화인들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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