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과 기안84가 어리숙한 면모를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영어를 중얼거리는 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성훈은 차 안에서 "먼데이, 튜즈데이, 떨스데이.."라며 요일을 영어로 되뇌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영어 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성훈은 "기본적으로 사실 다 알죠. 아는데, 목요일에 갑자기 헷갈렸던 게 생각이 나서"라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성훈에게 목요일이 뭔지 물었고, 성훈은 "먼데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놀라 "목요일이요?"라고 되물었다. 성훈은 "아 목요일이요? 월요일이라고 들었어요"라고 변명했다.
박나래는 "누가 봐도 목요일이라고 했는데"라며 의심스럽다는 듯 말했다. 성훈은 이어 다시 "튜즈데이"라고 답했다. 이에 패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성훈은 "저 때 진짜 정신이 없었어요"라며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기안84는 "머리를 저렇게 멋있게 하고 요일을 몰라요?"라며 핀잔을 줬다. 박나래는 그러한 기안84에게 "아세요? 목요일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기안84는 알맞게 답을 했고, 박나래는 다시 한 번 수요일을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투르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혜연과 박나래는 "더블유"라며 힌트를 줬고, 그제야 기안84는 제대로 답을 할 수 있었다.
한편 성훈은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밤 산책에 나섰다. 성훈은 "리드 해 줘. 앞에 가 줘"라며 강아지들에게 애정을 듬뿍 담아 장난스레 말을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한혜연은 "요즘 강아지 데리고 나가는 산책로 있잖아요. 그런 곳에서 썸남, 썸녀 많대요"라고 전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나도 강아지 데리고 나갔는데 그런 것 없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