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윤시윤, 조정석과 재회..최무성 저격 지시 받았다[★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5.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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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녹두꽃' 방송화면


드라마 '녹두꽃'에서 조정석과 윤시윤이 재회했다. 그리고 윤시윤은 최무성을 저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 형제가 드디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학 농민군의 2 인자인 김개남(김정호 분)은 전주 여각 객주 송자인(한예리 분)의 아버지인 송봉길(박지일 분)과 최덕기(김상호 분)를 잡아들였다. 김개남은 "경군이 쳐들어오기로 했다더라"고 말했고 최덕기는 "내가 경군과 연통했다"고 고백했다. 김개남이 이 말을 믿지 않자 백이강이 "그 놈이 맞다. 내가 봤다"고 전했다.

송자인은 아버지와 최덕기를 찾아오기 위해 전봉준(최무성 분) 장군에게 독대를 청했다. 이때 전봉준에게 임금으로부터 효유문이 도착했다. 성문을 열고 항복하라는 지시였다. 전봉준은 조정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이라며 왜놈이 쳐들어 왔다고 추측했다.

전봉준은 송자인에게 "조선에 일본군이 들어왔다. 나를 대리해서 전라 감찰사 김학진(남문철 분)에게 조선의 명훈을 팔아달라"고 제안했다. 만약 일본군이 쳐들어오지 않았다면 송자인도 목숨이 위태로웠지만 송자인은 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진 감찰사는 사자로 온 송자인에 "저번에는 전봉준을 죽이자 더니 이번엔 전봉준의 사자라"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봉준이 전한 편지에는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면 전투를 피하고 전주성을 비워주겠다"는 화해가 담겨 있었다.

조건에는 "탐관오리의 죄상을 밝히자. 노비 문서를 불태운다. 칠반천인(조선 시대에 구별하던 일곱 가지 천한 사람)의 대우를 개선한다. 백정의 머리에 꽂는 표식을 없애자. 청상과부의 재혼을 허한다" 등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백이강은 동생 백이현이 고부에서 이방이 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아가 손목을 분지르려 했지만 참았다. 백이현은 동학농민군 해승(안길강 분), 번개(병헌 분), 버들이(노행하 분)에게 쫓기던 참이었다.

군수는 백이현에게 "내일 조약을 맺을 때 전봉준을 저격하라. 고부 말고 한양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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