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 |
두 해설위원은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류현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병현 위원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요즘 예전과 달리 빠른 볼 투수 위주로 중용하고 있다"며 "타자들이 류현진 같은 스타일의 볼을 상대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류현진의 호투 배경을 설명했다.
류현진의 투구폼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병현 위원은 "타자 입장에서 볼을 릴리스하는 투구폼을 보고 구종을 파악할 수 없는 투수가 류현진"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위원은 류현진의 건강 회복을 호투 비결로 꼽았다. 그는 "(류현진이) 몸을 잘 만들어 타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자신의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진 만큼의 몸 상태가 아니었으나 올해는 원하는 볼을 마음껏 던진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