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하나 "책임감 느끼고 있다... 더 위로 올라가겠다" [★인터뷰]

강릉=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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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박하나. /사진=WKBL 제공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강릉에서 올해 두 번째 'W위시코트' 행사를 열었다. 선수들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성생명 박하나(29)도 "뜻깊고, 즐겁다"며 웃었다. 동시에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WKBL은 29일 강원도 강릉의 참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위시코트 캠페인 시즌2'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평택시에서 올해 첫 번째 행사가 있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생명 박하나·윤예빈·양인영·이주연, 우리은행 박혜진·박다정·최은실·나윤정, KB스타즈 염윤아·이소정·김민정·김진영까지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행사 도중 만난 박하나는 "뜻깊은 행사에 왔다. 사실 어제 태백에서 훈련이 끝나서 오늘은 쉬는 날이었다. 피곤하기는 한데, 그래도 여기 오니까 즐겁고, 좋다"라며 웃었다.

지난 시즌 박하나는 33경기에서 평균 15.1점 3.0리바운드 2.8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3점슛은 66개를 성공시켰고,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박하나는 "3점슛 2위에 올랐는데, 아무래도 많이 던지다 보니까 2위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우리 스스로도 기대치가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할 일이 많다. 특히 플레이에 있어서 정확도를 더 올리고,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 아울러 팀을 더 끌고 가는 리더십도 필요하다.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하나는 "우리 선수 구성이 지난 시즌과 거의 같다. 외국인 선수만 바뀌는 정도다. 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더 올라가야 한다. 기대치가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외국인 선수와 잘 맞추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아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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