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이상엽 "정통 멜로 첫 도전..주변인 감정 도움"

강남=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7.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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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상엽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진행된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이상엽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정통 멜로에 첫 도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대안학교 생물교사 오세연 역의 이상엽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감성을 그려낼 예정. 이상엽은 "사랑을 믿지 않던 사람인데 극 중 지은을 만나고 감정적으로 큰 변화를 느끼고 고뇌하는 인물"이라며 "촬영을 거듭하면서 감성이 채워졌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정통 멜로에는 처음 도전한 이상엽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내 경험과 감정에 한계를 느껴서 주변인들에게 많이 물어보며 연기를 했다. 다른 사람들의 심리와 감정을 많이 배웠다"며 "공감을 하면서 연기하니 편해지더라"고 말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은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했다.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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