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안치홍, 5번-2B 선발... 박흥식 대행 "타선 단단해 보여" [★현장]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7.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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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캡틴' 안치홍(29)이 손가락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선다. 박흥식 감독대행도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안치홍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앞서 안치홍은 6월 21일 잠실 LG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4회초 2루에서 3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베이스에 오른손 중지가 꺾였다. 인대 손상.

6월 22일 1군에서 말소됐고, 이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이날 17일 만에 1군에 올라왔다.

안치홍은 올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328, 3홈런 34타점, 출루율 0.403, 장타율 0.415, OPS 0.818을 기록중이다. 장타가 다소 줄기는 했으나, 정확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안치홍이 돌아왔고, KIA도 공격력이 좋아지게 됐다.


박흥식 대행은 "오늘 안치홍을 등록했고, 바로 5번 타자-2루수로 선발로 나간다. 한 명 들어왔는데, 타선이 전체적으로 단단해진 느낌이다"라며 안치홍의 복귀를 반겼다.

안치홍이 들어오면서 이날 KIA는 이창진(중견수)-박찬호(3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주찬(1루수)-이우성(좌익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제이콥 터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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