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김혜은·신동미 "지성 믿고 출연 결심"

목동=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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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혜은과 신동미가 지성 때문에 '의사요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연출 조수원, 극본 김지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 조수원 PD가 참석했다.


김혜은은 드라마 출연 이유에 대해서 "우선 첫 번째는 지성"이라며 "조수원 감독님도 예전부터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독님께 인사를 드릴 차원에서 갔는데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신동미 씨, 지성 씨와는 '뉴하트'에서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은은 "대본을 봤을 때 재밌는 것과 안될만한 위험요소를 확인하는데 '의사요한'은 대본을 보고 꼭 해야겠다는 확신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이가 드니까 여기저기 많이 아프다. 안아프던 곳들이 아프면서 통증에 대해 관심도 많던 시기였다. 50살 이후부터는 어떻게 죽을까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왔다"며 "그런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신동미 역시 "지성 씨와 12년 만에 하는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첫 화부터 죽음 고통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게 좋았다"며 "저 스스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청자들과 함께 스스로의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좋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의사 요한'은 살리지 못한다면 낫게 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이야기, 우리 몸을 괴롭히는 통증의 원인을 마치 범인 잡는 수사관처럼 찾아내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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