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기뻐하는 여자 계영 대표팀 이근아, 정소은, 최지원, 정유인(왼쪽부터). /사진=뉴시스 |
한국 여자 계영 대표팀은 21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계영 400m 예선 2조에서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최지원·정유인(이상 경북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분42초5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계영 400m는 4명의 선수들이 자유형으로만 100m씩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표팀은 전체 18개국 가운데 15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신기록이었다. 지난 2016년 전국체전에서 황서진·정소은·정유인·박나리가 보유하고 있던 3분 43초73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 경영 첫날부터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이다.
한편, 여자 계영 예선 1위는 3분33초39의 기록을 남긴 호주였다. 일본은 3분36초17로 5위, 중국 역시 3분37초89로 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