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방송 캡쳐 |
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오창석이 금고 안에 잠들어있던 자금을 발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안제현·신상윤, 연출 김원용)에서는 오태양(오창석 분)이 심미식품의 숨겨진 자금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미식품 전 회장 아들은 오태양에게 "아버님 돌아가던 해에 쓰시던 다이어리 입니다"라며 다이어리를 건넸다. 또한 그는 오태양에게 "고려은행은 아버지가 한 번도 거래한적 없는 은행입니다. 거래처도 아닌 은행 다이어리를 왜 쓰시나 했는데 혹시 이 은행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태양은 전회장 아들에게 함께 고려은행으로 가보자고 말했다. 결국 오태양은 은행 금고 안에 잠들어있던 워런트(일정 수의 보통주를 정해진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일종의 증서)를 발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재복(황범식 분)은 "잘됐군 잘됐어. 이제야 떼인 돈을 받을 수 있겠네"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양지그룹과 썬홀딩스의 지분구조가 같아지게 된 것을 안 최광일(최성재 분)은 당황해했다. 최광일의 아빠 최태준(최정우 분) 역시 이 소식을 들은 후 "김유월(오창석 분), 네가 또 우리를"이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