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0:2→4:2' 6회 역전한 두산, SK 3연패 몰았다! 4.5G차 압박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8.28 21:31
  • 글자크기조절
image
허경민이 28일 잠실 SK전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주먹을 쥐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6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SK 와이번스를 3연패에 빠뜨렸다.

두산은 2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서 4-2로 이겼다. 0-2로 뒤진 6회말 3점을 뽑은 뒤 리드를 잘 지켜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 22일 두산 삼성전 이후 6연승을 달리며 선두 SK를 4.5경기 차이로 압박했다. SK는 3연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다. 이어 던진 윤명준, 권혁, 이형범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형범은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결승 타점을 만들어낸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1점으로 활약했고, 최주환과 류지혁이 멀티히트로 화력을 더했다.


◆선발 라인업

- 두산 :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국해성(좌익수). 선발투수는 후랭코프.

- SK : 노수광(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산체스.

◆1회와 3회 점수를 추가하며 리드를 잡은 SK.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초 1사 이후 고종욱이 최주환의 실책에 힘입어 출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킨 고종욱은 최정의 희생 플라이에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3회초에도 1사 이후 김성현이 우중간 방면 2루타를 만들어 냈고, 고종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달아났다.

◆6회 장단 5안타로 경기를 뒤집은 두산.

그대로 물러날 두산이 아니었다. 두산은 6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이후 오재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다음 최주환이 적시타를 때려낸 뒤 2루로 향하다 아웃됐다.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2사 3루가 됐다.

여기서 박세혁이 적시 3루타로 2-2 균형을 맞췄고, 다음 허경민까지 역전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점수는 순식간에 3-2가 됐고, 두산이 앞서갔다.

이후 두산은 한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대주자 오재원이 홈스틸도 성공시켜 4-2로 경기를 끝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