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이 31일 인천 SK전에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하고 선수단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사진=LG트윈스 |
LG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서 6-4로 승리했다. 류중일 감독은 KBO 역대 10번째 600승 고지를 밟았다.
5-4로 쫓긴 6회 2사 만루 위기에 구원 등판한 김대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5타수 3안타 2타점 활약했다. 김민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 오지환과 이형종, 김현수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LG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라커룸에서 간단하게 축하 행사를 열었다. 차명석 단장이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선수들은 큰 함성을 외쳤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우리 선수들 모두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승을 쌓아나갈 수 있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공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