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뮤지션들 大통합 시키다..음악감성 폭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9.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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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끝없는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유플래쉬'의 나비효과가 과연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국내 최초 릴레이 뮤직 버라이어티 '유플래쉬'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유희열 윤상 이상순 적재 그리고 이적 선우정아 정동환까지 두 갈래로 뻗어 나가며 점차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기적의 순간이 펼쳐졌다.


'유플래쉬'는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유희열의 건반이 더해진 음원소스는 윤상에게 전달됐다. 그는 유재석의 드럼 비트를 듣고 "한 번도 드럼 안 친 거치고는 괜찮다"며 약 4년 만에 직접 베이스 기타를 잡았고, 비트의 빈틈을 채우고 묵직하게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보여줬다.

윤상의 베이스 기타 연주로 탄탄해진 음원소스는 어쿠스틱 기타의 대표주자 이상순과 떠오르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적재에게 전달됐다.


이상순은 어쿠스틱 기타로 자연스럽게 감성을 더하고, 적재는 일렉트로닉 기타로 곡에 개성을 더했다. 특히 적재는 이상순의 연주를 듣고 현장에서 오선지에 코드를 따고 현란한 연주 기교를 대방출하며 관심을 모았다.

윤상의 베이스에 이어 이상순의 어쿠스틱 기타, 적재의 일렉트로닉 기타 연주로 이어지는 세 사람의 협업은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작업을 마친 두 사람은 뻔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다음 주자로 힙합계 음원깡패 그레이를 추천해 기대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의 드럼 비트에 기타 연주가 더해진 이적의 음원소스는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선우정아에게 전해졌다. 선우정아가 음원소스를 모두 듣기도 전에 작업실을 찾아온 유재석은 그녀와 음악적 교감을 나누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간신히 너바나 (Nirvana)로 공통점을 찾은 선우정아는 오직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에 하나뿐인 멜로디를 완성했다

선우정아에 이은 다음 주자 소개가 나오자 유재석은 환호하며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멜로망스의 정동환. 앞서 정동환의 작업실에도 방문했던 유재석은 자신이 원한다면 뭐든지 가능한 정동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정동환은 ‘뮤직 릴레이’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유재석에게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안겨주겠다고 장담해 눈길을 모았다.

'뮤직 릴레이'의 과정을 지켜보던 유희열은 음악계 선후배 사이 협업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라며 '유플래쉬'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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