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폴드. /사진=뉴스1 |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창원 NC파크(1만4039명 입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 선발 서폴드는 7이닝(100구)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11패) 달성에 성공했다. 서폴드의 올 시즌 마지막 투구였다.
경기 후 서폴드는 "오늘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동료들이 공수에서 도움을 줘 승리할 수 있었다. 나의 승리보다는 한화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위기 상황이 많았지만 좀 더 집중하려고 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위기 때마다 좋은 수비로 점수를 막아 준 동료들 덕분에 시즌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가져와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서폴드는 "한화 팬들은 리그 최고의 팬들이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번 시즌 힘을 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돌아올 기회가 된다면 한화 팬들을 올해보다 더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