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강소휘·러츠 폭발! GS칼텍스,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 셧아웃

장충=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0.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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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들이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개막전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GS칼텍스가 홈 개막전을 완벽한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7-25)으로 완파했다. 강소휘와 러츠가 각각 15점을 뽑았다. 이소영도 12점을 득점해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에서는 루시아가 18점, 이재영이 14점으로 분전했다.


GS칼텍스는 러츠와 강소휘 쌍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둘은 1세트에만 14점을 합작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1세트 7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러츠 역시 백어택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한 7득점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뽐냈다.

2세트도 접전 끝에 가져왔다. 전열을 가다듬은 흥국생명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지만 중반부터 힘을 냈다. 11-14에서 한수지가 속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흥국생명 루시아의 공격 범실이 나와 13-14로 따라 붙었다. 이후 루시아의 오픈 공격을 김유리가 유효 블로킹으로 받아냈고 러츠가 오픈 공격으로 연결시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영의 공격 실수가 이어져 15-14로 뒤집었다.

24-21에서는 이주아와 루시아를 막지 못해 24-23까지 쫓겼다.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조송화의 수비에 잡혔으나 한 번에 넘어 온 공을 러츠가 다이렉트 킬로 꽂아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뒤집기 쇼를 펼쳤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이 거세게 저항해 끌려갔다. 13-14에서 신인 박혜민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혜민이 오픈 공격을 연달아 2차례 성공시켜 역전에 앞장섰다. 17-15에서는 김유리가 2번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집중력이 흩어지며 20-20 동점을 허용했다. 23-23에서 러츠가 서브 실수를 저질렀다. 서브가 라인 아웃됐다. 23-24에서 김유리가 속공으로 간신히 듀스를 만들었다. 25-25에서 이소영이 쳐내기 오픈 공격으로 귀중한 점수를 뽑았다. 26-25에서는 한수지가 김미연의 공격을 가로막아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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