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혜윤, 기억잃은 로운에 "이제 그러지 않아도 돼"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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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캡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혜윤이 기억을 잃은 로운아 마음 아파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인지혜, 연출 김상협)에서는 변한 하루(로운 분)의 모습에 슬퍼하는 은단오(김혜윤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은단오는 늦은 저녁 학교를 찾았다가 하루를 마주쳤다. 은단오는 하루를 보고는 놀라서 빤히 그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그냥 지나쳐 가려고 했다. 기억을 잃은 하루를 배려한 것.

이때 하루가 은단오를 불러 세웠다. 하루는 "백경(이재욱 분)이 방금 갔는데"라는 말을 건넸다. 이에 은단오는 "백경? 네가 기억하는 나는 심장병 걸린 백경의 약혼녀 은단오, 그 뿐인거야?"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하루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내가 더 알아야 돼?"라고 답했다. 하루의 반응에 은단오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아니, 이제 그러지 않아도 돼"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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