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두산, 김태형 감독과 3년 총액 28억원 재계약 '역대 최고 대우'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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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재계약 도장을 찍은 후 두산 베어스 김태룡 단장(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태형(52) 감독이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2022년까지 두산베어스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8억원(계약금 7억원-연봉 7억원) 조건으로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을 마쳤다. 이는 KBO 역대 사령탑 중 최고 대우로, 김태형 감독은 2016년 겨울에도 당시 최고 대우인 총액 20억원에 재계약을 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통솔력, 빼어난 지도력, 빠른 결단력을 두루 갖춘 지도자다.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일한 야구인이기도 하다.

두산베어스는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5년부터 5년 간 KBO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구단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V6에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은 역대 KBO 리그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정규시즌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5무277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무려 6할1푼1리나 된다. 지난 7월 7일 잠실 SK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두며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계약을 마친 김태형 감독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늘 팬들을 위한 야구를 해달라’는 구단주님의 야구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매 경기 두산베어스다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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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 후 두산 선수들이 김태형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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