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강소휘 맹폭격' GS, IBK 셧아웃! 개막 3연승 1위 점프

장충=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0.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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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들이 30일 장충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GS칼텍스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완파했다.


2세트만 잠시 접전 양상으로 흘렀을 뿐 압도적인 경기였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3세트 모두 한 때 10점 차까지 앞서가며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1라운드 3전 전승의 GS칼텍스는 승점 9점을 쌓아 1위로 올라섰다.

강소휘는 양 팀 합계 최다득점인 20점을 폭발시켰다. 러츠도 19점, 이소영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첫 경기였던 KGC인삼공사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승 2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1세트 러츠와 강소휘 쌍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러츠가 7점, 강소휘가 6점을 책임졌다. 5-2에서 러츠가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성공시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22-14에서도 러츠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무려 10점 차이로 도망갔다.

GS칼텍스의 강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가 잇따라 흔들려 스스로 무너졌다. 8-6에서 이소영의 블로킹과 어나이의 공격 범실을 엮어 여유를 찾은 GS칼텍스는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22-19에서 5차례 랠리 끝에 결정적인 점수를 뽑았다. 이소영의 시간차가 막혔지만 어나이의 오픈 공격을 한수지가 가로막았다. 24-20에서 이소영이 절묘한 서브로 IBK기업은행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IBK기업은행은 공을 살려 넘기는 데 급급했다. 강소휘가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GS칼텍스는 4-4에서 IBK기업은행을 4점에 묶어 놓은 채 8점을 연속해서 뽑았다. 순식간에 12-4로 경기가 기울었다. GS칼텍스는 11-4가 되자 이고은을 빼고 신예 박혜민을 투입했다. 12-4에서는 외국인선수 러츠도 빼고 안혜진을 내보냈다.

13-5에서는 강소휘가 스파이크 서브 득점을 연이어 만들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소휘는 21-14에서 재치 있는 밀어 넣기로 점수를 보태 IBK기업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4-17에서는 문지윤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직접 매치포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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