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 정우영 신인왕 등극!... 트윈스, 이병규 이후 22년 만

코엑스(삼성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1.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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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LG 정우영이 신인왕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LG 트윈스 불펜 투수 정우영(20)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25일 오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을 거머쥔 정우영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신인상 경쟁에서 LG 정우영은 550점 만점 중 380점을 획득, 이창진(171점), 전상현(154점,이상 KIA)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정우영은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56경기에 등판,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LG 출신 신인상은 1997년에 신인상을 탔던 '적토마' 이병규 이후 22년 만이다. LG 선수(MBC 시절 포함)로는 김건우(1986년), 이용철(1988년), 김동수(1990년), 유지현(1993년), 이병규에 이어 역대 6번째다.


또 2017년 이정후(21·키움)와 2018년 강백호(20·KT)에 이어 3년 연속 프로 입단 첫 해 선수가 신인상을 따냈다.

정우영은 "이 자리에 와 영광스럽다. LG에 입단해 뽑아주신 스카우트 덕에 온 것 같다. 구단 사장님과 단장님 그리고 감독, 코치님, 형들께 감사하다. 저희 가족과 누나들 부모님 사랑한다.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기대와 걱정을 했다. 기대가 현실이 돼 기쁘다"면서 부상 순간에 대해 "당시에는 다 내려놨다. 편하게 하자고 생각했고, 시즌 끝까지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정우영은 "시상식에서 양현종 선배님처럼 다른 타이틀 후보로 이 자리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시상식 현장에 모인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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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LG 정우영이 신인왕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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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우영.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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