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들', 이상원·성현아·조성환 링거 투혼 도전기 [종합]

중구=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2.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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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후계자들' 오상진,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 붐(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제공=TV조선


소방차 출신 이상원, 배우 성현아, 육각수 멤버 조성환 등이 노포식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링거 투혼을 불사른 도전을 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씨스퀘어빌딩 라온홀에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후계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후계자들'은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식당에서 비법을 전수 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인팀, 비연예인팀으로 나뉘어 각 팀에서 1명만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이 연예인팀에 속해 노포식당에서 사장의 비법을 전수 받아 2호점 개업을 하기 위해 경쟁한다.

이날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은 "진정성"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계기를 밝혔다.

이상원은 후계자가 되면 식당 운영을 중점적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짜 식당을 운영하면서 돈을 벌겠다는 열정을 보여줬다. 성현아, 조성환 역시 후계자 자리에 욕심을 내며 촬영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세 사람은 링거를 맞고, 약을 먹으며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임을 강조했다.


이상원은 과거 소방차 이미지를 떠나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결막염에 이마에 염증까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포기 하지 않고 오나주하겠다는 심정이라고. 그는 "앞으로 남은 미션 과제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성현아 역시 남다른 각오를 앞세워 '후계자들'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의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진정성 담아서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 링거 맞고, 다들 약을 먹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몸이 부서져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진정성과 예능이 합쳐진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상원, 조성환과 호흡에 대해 "두 분이 너무 재미있다. 각자 캐릭터가 확실하다"면서 "두 분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방송 이전에 좋은 선배님, 동료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제가 육각수인데, 각을 빼서 육수라고 한다"며

이번 '후계자들' 촬영에서 소머리국밥 도전을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미션을 수행 중이라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머리 안 굴리고 흔쾌히 하기로 했다. 두 달 뒤에 결혼을 하는데, 아내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꼭 이겨서 1등을 해서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후계자 욕심을 드러냈다.

MC 붐, 오상진도 '진정성' '공감'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도전자들의 후계자 도전이 감동을 안길 것을 예고했다.

붐은 "저는 비연예인 팀에서 팀장 역할을 했다. 그 분들 사연들을 들어보니까,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저도 이 프로그램에서 장난치고, 재미있게 하기보다는 그 분들이 후계자가 될 수 있도록 서포트 하고, 최선을 다해 요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 또한 사연에 깊게 빠지셔서 녹화 내내 눈물을 보이셨다. 그렇게 하나가 되서 했다. 프로그램하면서 많이 배웠다. 배울 때 임하는 자세도 굉장히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리얼이고, 실제로 가게에 투입되고, 실질적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노포 사장님들에게 전수 받은 게 이어져서 직접 영업을 해야 했다.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첫 녹화 때 단합대회 비슷한 촬영을 하면서 이 분들이 진심을 다하고 있구나 느꼈다"며 "이상원 선배님 말처럼 가짜로 한게 아니고, 진심으로 링거를 맞아가면서 준비했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꼈다. 많은 분들 공감할 것"이라고 했다.

'후계자들'은 후계자 선정 후 12월 중 가오픈,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을 하게 된다. 과연 누가 직접 식당을 운영하게 되는 진짜 후계자가 될지, 시청자들은 이런 과정에서 어떤 재미를 느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후계자들'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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