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철용 신드롬' 김응수, 래퍼 데뷔..오늘(7일) 음원 '버르장멋' 발매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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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스트릿'


'곽철용 신드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응수가 래퍼 머쉬베놈(MUSHVENOM) 손을 잡고 음원을 발표한다.

머쉬베놈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버르장멋(Feat. 김응수 a.k.a 멋이간놈)'을 발매한다.


머쉬베놈은 최근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궁예래퍼'라는 애칭을 얻으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으며, 일명 '선비랩'을 선보이며 비와이, 키드밀리, 사이먼 도미닉 등 선배 래퍼들에게 극찬을 받은 라이징 스타다. 또 지난 9월부터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 '알려 좀 주쇼' 등의 파격적인 분위기의 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힙합씬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래퍼들이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머쉬베놈은 꾸준히 구수한 '츤데레 충청도 스웨그'를 강조하며 '한국적인 플로우'를 펼치고 있다.

머쉬베놈은 '충청도의 멋'을 뿜어내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응수에게 피처링 러브콜을 보냈다.


당초 머쉬베놈은 영화 '타짜'를 보고 곽철용 캐릭터에 빠져 '버르장멋'을 만들고 김응수에게 나레이션만을 부탁했다. 그러나 머쉬베놈의 노래를 들은 김응수는 "충청도만의 스웨그가 느껴지는 한국적인 바이브를 구사한다"며 극찬, 흔쾌히 협업을 승락했다. 머쉬베놈의 제안으로 김응수의 의미있는 래퍼 데뷔가 성사된 것.

생애 최초로 랩에 도전한 김응수는 기대 이상의 실력을 과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김응수는 머쉬베놈과 호형호제를 할 만큼 급속도로 친해져 본인 랩네임을 '멋이 간놈'이라고 정하는가 하면, '한국 힙합이 무너졌다'는 새로운 주제로 직접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음원에 담아 의미를 더했다.

'버르장멋' 음원을 토대로 배우 김응수와 래퍼 머쉬베놈의 음원 제작 비하인드 풀영상은 이날 '스트릿' 채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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