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미처 못 전한 양의지의 소감 "진갑용 코치님처럼 하면..."

코엑스(삼성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2.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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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부문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양의지(NC)가 방송으로 다 전하지 못한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의지는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양의지는 총 유효표(총 투표인단 375명) 347표 중 316표를 획득했다. 2014년과 2015년, 2016년 및 2018년에 이어 5번째 수상이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중계방송이 조기에 종료돼 방송으로 TV로 소감을 전하지 못한 양의지는 "5번째로 상을 받게 됐다. (강)민호 형과 같은 햇수로 받았다. 많이 배우고 존경하고 따라가고 싶었던 선배였는데, 많이 따라간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적 후 상을 받게 돼 기분이 다르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 관계자 분들께서 많은 표를 주셔서 받게 됐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박세혁에 대해 양의지는 "곧 있으면 (박)세혁이가 더 많이 받을 것 같다. 우승팀 포수니까.(웃음) 저도 실력이 줄지 않게끔 열심히 나름대로 노력해 어린 선수들한테 밀리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의지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포수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언론 분들께서 평가를 해주시는 것 같다. 아직 현역 생활을 하고 있어, 그런 평가를 받기에는 이른 것 같다"면서 "진갑용 코치님처럼 하면 그 정도 평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승을 하면 골든글러브도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박세혁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경쟁이라기보다는 저와 (박)세혁이, (최)재훈, (김)재환이가 정말 애틋하다. 어려서부터 고생하며 함께 커왔다. 그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재환이는 미국에 간다는데, 좋게 계약이 돼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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