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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지디'라고 불리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가수 양준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6일 JTBC에서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양준일은 '리베카'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활동을 중단한 채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유로 '슈가맨'에서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당시 출입국 담당자가 '나는 네가 한국에 있는 게 싫다'며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말이 서툴고 노래에 영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 정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때 몰라봐서 미안하다"라며 양준일을 응원하고 나섰다.
특히 유튜브에서 유행하고 있는 키워드인 '온라인 탑골공원'에도 양준일의 무대 영상들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응원은 양준일의 팬카페 '판타자이'까지 영향을 미쳤다. 현재 팬카페 판타자이 회원 수는 약 23000명이다.
하지만 양준일은 팬카페를 탈퇴했다. 방송사와의 비밀유지 조항 때문이다.
한편 양준일은 1969년생으로, 올해 51세다. 지난 1991년 싱글 앨범 '리베카'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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