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파죽의 우리카드, 한국전력 잡고 3연승... 2위로 2019 마감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2.31 20: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승리에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단./사진=KOVO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잡고 2019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카드는 31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세트스코어 3-0(25-15, 26-24,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는 13승 6패 승점 36점으로 선두 대한항공과 승차 지운 2위에 자리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졌다.


펠리페가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4점을 폭발시켰고, 한성정도 지난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 13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반면 한국전력에서는 손주상이 19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제압했다. 5-3에서 펠리페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화끈한 공격력이 터졌다. 한성정의 오픈과 최석기의 블로킹을 묶어 10-5까지 벌어졌다. 그 이후로도 쉽게 쉽게 득점했다. 펠리페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18-9 어느덧 두 배의 점수차로 압도했다. 결국 10점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충반까지는 팽팽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이 계속됐다. 우리카드가 앞서가는 듯 했으나 한국전력의 반격도 매서웠다. 동점과 역전이 거듭됐다. 막판까지 치열했다. 결국 듀스로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우리카드의 손을 들어줬다. 황경민의 퀵오픈에 이어 펠리페의 강타로 우리카드가 2세트까지 삼켰다.


우리카드는 이 기세를 이어 셧아웃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범실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10-9에서 연거푸 상대 범실로 득점을 얻어낸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강타로 13-1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빼앗기지 않은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시간차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뒤 승리를 완성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