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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
'한밤'에서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시상식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에 대해 다뤘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기생충'은 지난 4일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12일 북미비평가협회 주관 시상식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지금껏 오스카 감독상, 작품상 모두 미국 활동 감독이나 영어로 된 작품이 아닌 경우가 없었다. 아주 보수적인 영화상이기 때문에 만약 주요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면 세계 영화계에서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전초전인 골든글로브상 수상 소감에서 "1인치 정도 되는 그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하며 여운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