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사진=뉴스1 |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 단체전 패자 부활전 4강전에서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앞서 한국은 지난 24일 북한 대표팀과 예선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하며 패자 부활전으로 떨어졌다.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됐으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으며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섰다.
먼저 열린 8강전에서는 우크라이나를 3-1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4강전에서 스페인을 3-0으로 제압, 결승에 안착했다.
1복식에서 신유빈-최효주 조가 아나 가르시아-갈리아 드보락조를 3-0(11-3 11-6 11-8)으로 가볍게 꺾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열린 2,3단식에서 서효원과 최효주가 마리아 샤오와 드보락에 각각 3-0 압승을 올리며 경기를 가져왔다.
결승 상대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한국이 프랑스를 꺾으면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