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우 이성민 "결혼 당시 어려웠다..장인어른 카드 써" [★밤TV]

김다솜 인턴기자 / 입력 : 2020.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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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성민이 결혼당시 가스비도 내지 못할 형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영된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는 이날 게스트로 배우 이성민이 초대돼 연극배우 시절의 힘들었던 형편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성민은 "혼자 지방에서 서울로 연극하느라 아내와 6년 정도 떨어져 살았다. 당시 도시 가스비를 낼 형편도 안돼 아내가 장인어른의 카드를 갖고 있었다" 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성민은 "결혼 전 아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연극배우 생활을 하며 불안정한 수입이던 이성민은 당시 형편이 안됐기에 "결혼은 당분간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가 연애 1년이 지나니 자연스레 '집에 인사 안 하러 갈거냐'라고 묻더라"며 결혼 일화를 전했다.

"결혼에 혹시 장인어른 댁에서 반대하진 않았냐" 질문하자, 이성민은 "별말씀 없으셨다. 묵묵히 지켜봐 주셨고 아내도 결혼하고는 굉장히 강직하고 카리스마 있게 날 이끌어주더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서울로 처음 이사왔을 당시 녹록치 않은 형편으로 인해 딸이 먹고 싶었던 고기를 마음껏 먹이지 못하고 값싼 대패 삼겹살을 먹였다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때를 생각하며 지금도 대패삼겹살을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어려운 형편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던 이성민의 성공은 더욱 값진 시간으로 비춰진다. 더불어 "지금도 자신과 같은 꿈을 향해 달리는 고생길의 친구들이 많다"며 이해하고 겸손해 하는 모습이 진정성 있게 마음을 자극하는 듯하다.

한편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금연캠프를 떠났다. 흡연 31년차로 하루에 한갑을 피는 이상민은 2020년을 맞아 건강을 위해 탁재훈과 함께 금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리얼 금단현상'의 모습을 전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금연 7시간이 경과 한 뒤 금연치료의 '금연송 만들기'에서 담배 생각을 지우기 위해 춤을 추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다.

김희철은 이상민과 함께 울산인 김영철의 고향에 내려가 울산 구경을 했다. 이후 병원에 계신 김영철의 어머니의 병문안을 갔다. 김영철의 어머니와 누나는 울산식 '돌직구'말투로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김영철 어머니는 시종일관 김희철을 "귀엽다"라고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음문석은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으며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생방송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음문석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상식 테이블을 둘러봤다. 생방송에서 무대를 준비한 음문석의 긴장한 모습은 리얼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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