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FA컵 32강 재경기 1군 제외, 휴식이 필수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1.27 10: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FA컵에서 3부리그 슈루즈버리에 발목 잡혀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재경기 부담에도 1군 선수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어 한다.

클롭 감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슈루즈버리와 재경기는 어린 선수들이 나설 것이다. 1군 선수들은 나서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슈루즈버리와 2019/2020 잉글리시 FA컵 32강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오는 5일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올 시즌 FA컵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입장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홈 경기인데다가 전력에서 크게 우위라 부담은 크지 않다.

또한,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FA컵에 클럽 월드컵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1군 선수들도 체력이 과부화될 시점이다. 차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위해서라도 휴식기가 필요하다.


클롭 감독도 “1군 선수들은 휴식이 필요하다. 선수들도 가정이 있기에 복지를 보장해야 한다. 특히, 조던 헨더슨,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조르지오 바이날둠 등은 쉴 시간이 없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러’는 슈루즈버리전은 지난 12월 애스턴 빌라와 리그컵 8강전을 임시로 지휘했던 닐 크리츨리 U-23 감독이 지휘할 것으로 봤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서브 선수들이나 23세 선수들이 대거 나설 전망이다. 1군 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결장하면 2주간 겨울 휴식기를 갖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