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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
'우아한 모녀'의 김흥수가 신장이식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해준은 엄마 조윤경(조경숙 분)을 찾아 헤매다가 차에 치였다. 이를 발견한 조윤경은 구해준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구해준은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엄마 아들로 살게 해주셔서. 다음엔 진짜 엄마 아들로 태어날게요"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구해준의 상태에 대해 의사는 "뇌를 크게 다쳐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의식이 없다고 전했다. 조윤경은 침대에 누워있는 구해준을 바라보며 "꿈이라고 말해줘. 빨리 일어나서 엄마랑 집에 가자"고 애걸했다.
의사는 조윤경과 구재명(김명수 분)에게 "신장 쪽 데미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윤경은 구재명의 신장이식을 위해 조직검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