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미네소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OSEN |
몬토요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3-3으로 비긴 뒤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류현진은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1개로 다소 많았지만 스트라이크가 26개였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2루타와 홈런 등 장타를 맞긴 했지만 전력으로 투구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류현진도 경기 종료 후 "제구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28일 미네소타전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몬토요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
그러면서 류현진과 함께 하는 것이 아주 든든하다고 했다. 몬토요 감독은 "투수 코치와도 이야기를 했는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항상 이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구단 운영 측면에서 볼 때 아주 긍정적이다. 그는 생활 면에서도 아주 훌륭하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