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무관중 경기 준비하는 NBA "구단 계획 보내달라"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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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을 펼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왼쪽)과 지아니스 아데토쿤보. /AFPBBNews=뉴스1
NBA(미국프로농구)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오는 11일까지 각 구단들에 코로나에 대한 예방 계획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NBA 사무국과 각 구단 팀 의료진들은 오는 10일 화상 회의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책을 다룰 예정이다. 이미 NBA 측은 구단들에 무관중 경기를 치를 경우 꼭 필요한 직원들이 누구인지 선별해 달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NBA 측은 현재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원정 경기 규모도 최소화할 것을 구단들에 요구했고 선수들과 스태프가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를 구비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도 변했다. 선수들에게 팬들과 악수와 사인 요청에 응하지 말라는 지침도 내렸다.


NBA의 이러한 움직임에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는 "우리는 팬을 위해서 뛸 뿐이다. 만약 팬이 없다면 끔찍할 것 같다. 뛰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경기를 취소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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