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배상문은 9일 올댓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특히 힘들어할 취약계층이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며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기부금은 사회보호시설 폐쇄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과 배포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피해 극복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의료진분들께 도시락 및 마스크 등 물품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배상문은 2011년 ‘SK telecom OPEN’ 우승 상금을 기부하면서 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4년에는 ‘제30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2억원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도 그는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와 대구 지역 저소득 계층 지원을 위해 1억1천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