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이다윗 "박서준, 남자가 봐도 설렜다"(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3.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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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윗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다윗(26)이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며 박서준에게 '심쿵'했던 순간을 밝혔다.

이다윗은 24일 스타뉴스와 만나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박새로이(박서준 분), 조이서(김다미 분) 등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

이다윗은 극중 학창시절 장근원(안보현 분)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전교 1등 학생이었다가 펀드 매니저가 된후 박새로이의 편에 서서 장근원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호진 역을 맡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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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윗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이다윗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박서준과 '친구'로 케미스트리를 맞춘 것에 대해 "친구 관계로 안 보일까봐 걱정했다. 고등학교 땐 교복을 입고 있어서 비슷하게 보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후 성인의 모습에서 어색하고 친구로 보일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형은 성인 때의 모습이 잘 어울렸는데 나는 정장을 갖춰입은 모습으로 처음 연기를 하다 보니 케미가 잘 어우러질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박서준은 박새로이 캐릭터와 상당부분 닮아 있었다고. 이다윗은 "형에게 새로이 느낌이 있다. 소신이 있는 것도 비슷해서 옆에서 봤을 때 되게 멋있었다. 인기가 많아지면 소신을 갖기 어려울 수 있는데 계속해서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좋았다. 되게 멋있는 형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와 관련한 일화로 그는 "내가 이태원에 살고 있는데 서준 형 촬영이 있다해서 구경을 간 적이 있다. 내가 신 구경을 하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형이 나랑 마주치고는 '들어가' 하고 딱 안아줬다. 순간 내가 훅 안기면서 남자가 봐도 설레는 느낌이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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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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