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소름돋는 이중성?' 집에 있자더니 정작 본인은 '유모차 활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3.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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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그의 여자친구 로드리게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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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공개한 가족 사진.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전 세계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외출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호날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가 어려운 이 순간, 우리의 건강, 우리의 가족,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고 전했다.


이어 "집에 머무르자. 그리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모든 의료 종사자들을 돕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집 거실 소파에 앉은 채 아이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집에 머물자'고 말은 했지만, 정작 본인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외출을 해 이중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29일 AFP와 포르투갈 매체 데일리 레코드 등에 따르면 호날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유모차를 끌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일부 팬들은 "그는 돈이 많아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않는 듯", "가족과 사회를 향한 책임이 부족하다", "마스크 좀 다녀라", "소름 돋는 이중성"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인터밀란전을 마친 뒤 모친을 돌보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12일 팀 동료 다니엘레 루가니(2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호날두 역시 마데이라 섬의 호화 별장에 머문 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2주가 지나 격리 기간이 끝났고, 이에 호날두 역시 가족과 함께 외출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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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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