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리, 이번엔 두바이로 날아가 잠적...'구단서 퇴출 예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4.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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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트러블 메이커’로 잘 알려진 사미르 나스리(안더레흐트)가 갑자기 잠적해 구단을 분노케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나스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날아가 구단과 연락을 끊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19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끝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난 나스리는 벨기에 리그 안더레흐트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안더레흐트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빈센트 콤파니가 선수 겸 감독으로 있다.

벨기에 리그는 지난 3월 8일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중단한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자가 격리된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훈련하며 수시로 구단에 보고했다. 그런데 나스리는 두바이로 떠난 뒤 구단과 접촉을 끊었다.

이에 안더레흐트는 현재 몸 상태와 훈련 일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나스리는 묵묵부답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나스리를 제외하고 모든 안더레흐트 선수들이 지시를 따랐다. 나스리는 구단의 요청을 무시해 안더레흐트에서 방출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나스리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맨시티를 떠난 뒤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지며 징계를 받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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