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칸타라. /사진=뉴스1 |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5선발까지 다 통보가 된 상황"이라 말했다.
두산은 오는 5월 5일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이후 주말 3연전은 KT다.
김태형 감독은 "(LG전에) 외국인 두 명이 다 들어갈 것"이라며 선발 로테이션을 살짝 공개했다.
순서를 정확히 내보이진 않았지만 큰 힌트를 남겼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가 그래도 KBO리그 경험이 있다. 공 자체는 플렉센도 정말 좋다. 그래도 플렉센은 일단 나이가 어리고 KBO리그 경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알칸타라에 무게가 실린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T에서 뛰었다. 27경기 172⅔이닝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가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안정적이다. 차분하다. 제구력도 좋다. 기대했던 것보다 여러 가지 모든 면에서 훨씬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알칸타라는 이날 KT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투구수는 80개로 계획했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가 80개 정도 던지고 이후 함덕주를 비롯해 중간투수들이 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