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싫은 호날두가 ‘디발라 4번째 양성’ 뉴스를 제보? (伊매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5.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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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측근이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양성 판정 이야기를 흘렸다는 의혹이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의해 제기됐다.

이탈리아의 ‘코리에 델로 스포르트’는 4월 30일(현지시간) “호날두의 한 측근이 디발라가 지난 6주 동안 네 차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언론에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재 호날두는 고향인 포르투갈의 메데이라에 머물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세인 이탈리아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디발라 알람’을 울렸다”고 썼다.


디발라는 지난 3월 여자친구와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4월에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숨도 쉬기 힘들었다”며 코로나19의 무서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주 이탈리아 매체들은 디발라가 최근 6주 동안 네 차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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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디발라의 네 차례 양성 반응을 제보했다’는 뉴스는 과연 사실인지 믿기 어려울 만큼 황당한 내용이다.

러시아 매체 ‘RT’는 1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두 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가지는 디발라가 실제로 네 차례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진단 키트의 정확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다. 양성 판정이 나온다고 해도 실제 양성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완전히 가짜뉴스일 가능성이다. 이 매체는 디발라의 여자친구 오리아나 사바티니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사바티니는 “디발라가 네 번째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최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최근 테스트에서 나는 확실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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