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이원희 기자 |
한화와 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 리그 시즌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는 우천 중단된 상태다. 3회말이 진행되던 도중 장대비가 내렸다. 스코어는 4-3으로 두산이 앞서 있다.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됐다. 3시간 가까이 시간이 흘렀음에도 3회를 마치지 못했다.
이번 경기 벌써 두 번째 우천중단이다. 앞서 2회초 갑자기 굵은 비가 내려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뛰어들어갔다. 오후 5시 28분에서 6시 44분, 1시간 16분간 쉬었다.
비가 그치면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오후 7시 10분 또 한 번 비가 쏟아졌다.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다시 깔렸다. 8분 만에 비가 그쳐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방수포를 걷자마자 또 한 번 비가 내려 방수포를 깔았다. 오후 7시 10분부터 7시 25분, 15분 동안 방수포를 두 번이나 펼쳤다.
두산 선발 유희관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 됐다. 두 번의 우천중단으로 인해 어깨가 식게 됐다. 한화의 경우 선발 한승주를 내리고, 2회초부터 불펜 이현호를 투입했다.
방수포가 깔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이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