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모습을 한 패널. /사진=영국 더선 캡처 |
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간) 지난 달 30일에 열린 밀월과 스완지 시티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을 한 사진이 관중석에 등장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많은 구단이 팬들의 사진을 관중석에 채워놓고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팬이 자신의 사진이 아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은 밀월 유니폼을 입고 있는 등 재미있게 합성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팬으로 알려져 있다.
밀월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 |
빈 라덴 사진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리즈 구단 관계자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며 "앞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게재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