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파워피처' 김범수, 고관절 부상 1군 말소... 정은원 등록 [★대구]

대구=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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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25)가 오른 고관절 부상으로 1군서 말소됐다.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은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김범수의 부상 소식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 김범수는 전날(2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강민호(35)에게 만루 홈런, 김상수(30)에게 솔로포를 내주는 등 공이 좋지 못했다.


최원호 대행은 "김범수는 고관절 쪽에 염증이 생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과거 고관절 부상 경력도 있다"며 "전날 경기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했고, 2회를 마치고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해 3회 교체했다. 급한 대로 MRI을 찍었다. 월요일(8월3일) 전문의를 찾아가서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파워피처 김범수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3승6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이다. 최원호 대행은 선발진 공백에 대해 "김범수를 대신해 누군가 (선발진에) 충원돼야할 것 같다.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김범수를 내리는 대신 주전 2루수 정은원(20)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새끼발가락 부상을 당했던 정은원은 일단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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