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뷰] '브룩스 8이닝 1실점 역투' KIA, 롯데에 3-2 진땀승!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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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가 7회 병살을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역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IA는 31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서 3-2로 이겼다. 1-0으로 앞선 6회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브룩스는 8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선발 3연승 행진이다. 이어 등판한 마무리 전상현이 1실점하긴 했지만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형우와 나지완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고 달아나는 타점을 만들어낸 한승택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 롯데 : 정훈(1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민병헌(중견수). 선발 투수는 스트레일리.

- KIA : 이창진(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나주환(3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 선발 투수는 브룩스.

◆1회부터 기선제압에 나선 KIA.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터커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좌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로 이창진을 홈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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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택이 6회 좌전 적시타를 치는 모습.


◆6회 롯데 실수를 틈타 달아간 KIA.

KIA는 6회 추가점을 내며 도망갔다. 1사서 나지완의 우전 안타, 유민상의 볼넷으로 1,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다음 나주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다음 한승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전준우의 포구 실책까지 더해져 1루 주자 유민상까지 홈을 밟아 3-0이 됐다.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한동희의 2루타와 마차도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다음 안치홍이 병살타를 당하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한동희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9회 추격해봤지만 역부족이었던 롯데

2점 차이로 뒤진 롯데는 9회 힘을 냈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전상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고 한동희의 투수 앞 땅볼이 마무리 전상현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무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마차도가 중전 적시타로 2-3까지 쫓아갔다.

이어진 무사 1,2서 안치홍이 2루수 뜬공, 대타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민병헌도 3루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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