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쇼그맨-옹알스 "코로나19 여파에 색다른 방식으로 소통"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8.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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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맨의 김원효(사진 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최기섭(사진 아래 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이동훈 기자


코미디 공연팀 쇼그맨,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팀 옹알스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코로나 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인해 기존 소통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고 알렸다.

쇼그맨의 박성호, 옹알스 최기섭은 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그간 무대에서 보여준 소통 방식을 이번엔 다르게 하겠다고 했다.


먼저 박성호는 "저희는 관객과 하는 공연이다. 무대에 관객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저희가 내려가기도 한다"면서 "이번에는 최대한 그런 것들을 배제하려고 한다. 안전상에 우려가 있는 (관객과 접촉)코너, 개그는 지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웃음을 많이 드리되, 안전에 유의해서 관객들과 저희 공연하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옹알스 멤버 최기섭은 "저희도 관객분들이랑 소통하는 게 굉장히 많은 공연이기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팀이 만들어진 지 11년, 공연을 한 지 10년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랜만에 공연을 바꿨다. 원래 포맷도 있지만, 다른 포맷도 선보이려고 한다. 소품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관객과 (함께 하는) 호흡은 배제하고, 다른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코페'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과 수영 요트 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수립,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 실시 등)이다. 특히 21일 열리는 개막식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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