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알칸타라 12승' 두산, KT와 공동 4위 맞대결 8-0 완승!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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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알칸타라가 8일 잠실 KT전에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공동 4위 맞대결서 KT 위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8일 잠실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와 팀 간 9차전서 8-0으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는 연승을 6경기로 마감했다.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12승(2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4타수 2안타 2득점), 페르난데스(4타수 2안타 2타점), 최주환(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이 멀티히트 활약했다.

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뽑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1사 후 페르난데스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오재일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간단하게 점수를 냈다. 계속된 1사 2루서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주자를 쌓았지만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1-0으로 리드하던 두산은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득점하며 승리에 다가갔다.

4회말에는 최주환이 벼락 같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주환은 초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5회말에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페르난데스가 2루 땅볼, 진루타를 만들었다. 1사 3루서 오재일이 유격수 땅볼로 박건우를 불러들였다.

6회에는 운이 따랐다. 1사 후 허경민이 우익수 우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았다. 정수빈의 2루 땅볼 때 허경민은 3루까지 갔다. 2사 3루 김재호 타석에 KT 폭투가 나와 허경민은 홈에 무혈입성했다.

두산은 4-0으로 앞선 7회말,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세혁이 볼넷을 골랐다.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무사 2, 3루서 페르난데스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박세혁, 박건우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권민석이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오재일 타석에 폭투가 나온 틈을 타 권민석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8회에는 권민석의 우중간 적시타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7회부터 불펜을 동원해 승리를 지켰다. 이승진, 박치국, 권휘가 1이닝 씩 책임져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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