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미래·ICT·문화 한 곳에 담은 'T팩토리' 홍대거리에 선보여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입력 : 2020.10.27 16:32
  • 글자크기조절
image
T팩토리에 대해 설명하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T팩토리의 T는 SK텔레콤의 T가 아니라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오는 31일 서울 홍대거리에 여는 무인매장 겸 플래그십 스토어인 T팩토리 개관 기념행사에 후드티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등장해 이같이 소개했다.


T팩토리는 이통통신 서비스 중심의 플래그십 매장이나 비대면 유통 트렌드를 반영하는 단순 무인 매장을 넘어 초일류 뉴ICT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SK텔레콤의 정체성을 집약해 구축한 ICT 멀티플렉스(복함체험공간)이다.

T팩토리에선 △SK텔레콤과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가 함께 선보인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세대를 위한 '0(영) 스테이지'와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의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T팩토리는 국내외 기업과의 '초협력'으로 '혁신'하는 'EX노베이션'의 공간이자 MZ 세대의 문화공간, SKT 패밀리가 지향하는 구독형 서비스의 성지, 유통의 미래를 보여주는 무인매장 시연의 장, 젊은이들이 기술을 시연하고 전파해 사업화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공간이 변하는 유연함이라고 강조했다. '플렉스 스테이지'가 T팩토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인 셈이다.

박 사장은 "T팩토리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T팩토리'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중심의 기존 'T'(Telecom·Technology) 브랜드를 뉴ICT로 확장하는 브랜드이미지(BI)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T팩토리 입구의 'T팩토리 24'는 입장(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무인 매장이다.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하는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을 갖췄다.

2층 ‘0 스테이지’ 등 MZ세대를 위한 체험 공간도 갖췄다. 유 대표는 "T팩토리는 MZ 세대와의 소통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재밌는 테크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이나 동아리에서 MZ세대의 반응 보고 싶다면 T팩토리 앱에 신청하면 전시 공간을 열어 준다. 테크 기반의 문화적 소통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팩토리 가든(Factory Garden)도 1층과 2층 사이에 휴식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이나 부산 해운대 등 상징적인 지역을 중심으로 T팩토리를 추가 확대하고 성공 경험을 이식해 유통망 재편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