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격돌' NC 루친스키-두산 알칸타라, 1차전 선발 출격 [KS미디어데이]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1.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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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드류 루친스키(왼쪽)와 두산 라울 알칸타라. /사진=NC,두산 제공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대망의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NC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두산의 맞대결이다. 중요한 1차전 선발이 공개됐다. 드류 루친스키(32·NC)와 라울 알칸타라(28·두산)가 붙는다.

NC와 두산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하루 앞서 열린 16일 미디어데이에서 이동욱 감독과 김태형 감독이 각각 루친스키-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했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다승왕 경쟁을 펼쳤던 알칸타라와 루친스키가 최종 무대의 1차전에서 만나게 됐다.


루친스키는 NC의 에이스다. 정규시즌 30경기 183이닝,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1차전이 중요하기에 이동욱 감독이 당연히 루친스키를 선발로 낸다. 루친스키 개인으로는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 된다.

이동욱 감독은 "고심한 부분은 없다. 시즌을 치러온 대로 정공법을 쓰려고 한다. 특별한 변화는 없다. 루친스키가 1차전 선발로 나간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알칸타라다. 정규시즌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찍으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막판 잇달아 4일 휴식 후 등판하면서 부하가 걸렸고,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플렉센에게 1선발 자리를 내줬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주춤하기는 했다. 그래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⅔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쳤다. 이제 4일 휴식 후 한국시리즈 1차전 마운드에 오른다. 플렉센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이닝 30구를 소화했고, 살짝 꼬였다. 이에 알칸타라가 1차전에 나서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특별히 나도 고심한 것은 없다. 플렉센이 워낙 좋은데 플레이오프 4차전에 30개를 던졌다. 그래도 알칸타라가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1차전에 알칸타라를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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