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사래 친 키움 단장 "새 감독 KS 팀에? 전혀 아냐... 구단 잘 아는 인물"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1.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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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키움 선수들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새 감독 선임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그러자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두산 베어스 또는 NC 다이노스에 감독 후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치현(43) 키움 히어로즈 단장은 17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시리즈에 오른 NC와 두산에 새 감독 후보가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부승격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우리 구단의 철학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을 선임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내부승격이 합리적인 추측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치현 단장은 새 감독에 대한 최종 리스트를 꾸린 뒤 인터뷰를 실시했다. 후보군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내부 회의를 거쳤고 후보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해 구단 최고위층에 제출했다. 김 단장은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라는 요청이 오면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새 감독 선임을 11월 안으로는 끝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부터 마무리 캠프를 시작했기에 더욱 그렇다. 김치현 단장은 앞서 "감독 선임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김 단장은 "외부에서 보기에도 우리 구단이 하고자 하는 야구가 무엇인지 보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파격 인사가 없다고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외의 인물이 감독에 선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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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현 단장.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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