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른다" 구창모 등판 언제? 끝까지 함구한 NC [KS고척]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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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 /사진=뉴스1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꽁꽁 감추고 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23)의 등판 일정이다. 이동욱(46) 감독도, 구창모 스스로도 입을 닫았다.

NC는 17일부터 두산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를 시작한다. 1차전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다. 여기까지는 예상됐던 부분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


궁금한 쪽은 2차전 선발이다. 가능성은 구창모와 마이크 라이트(30)가 다 있다. 실제로 1차전 미출전 선수로 이 둘이 묶였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언제 나갈지는 오늘 경기 마치고 말씀드리겠다"라며 "계획한 대로, 준비한 대로 갈 생각이다. 2차전이든, 3차전이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구창모 또한 "나도 아직 모른다. 감독님께서 정해주시면 그대로 나가서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아픈 곳은 다 회복했다. 한국시리즈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93⅓이닝을 던지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찍었다. 전반기에만 13경기에서 9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1.55였다. 부상으로 인해 두 달 넘게 시간을 비운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복귀 후 불펜으로 한 경기, 선발로 한 경기 등판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후 팀 훈련을 치렀고, 청백전에도 한 경기 등판했다.

구창모는 "청백전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전반기 좋았을 때를 100으로 봤을 때 지금 80~90까지는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부족한 10~20은 경기 감각 쪽이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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