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확대 경계한 박미희 감독 "어느 팀이나 어수선한 일은 있다" [★인천]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2.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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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사진=KOVO
여자배구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57)이 팀 분위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미희 감독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 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어느 팀이나 어수선한 일은 있다"며 최근 흐름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


개막 10연승의 무적 포스를 뿜어내던 흥국생명은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는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이 모두 결장한 가운데 0-3 셧아웃을 당하기까지 했다.

당시 이재영은 고열 증상을 나타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경기에 빠졌다. 이다영은 함께 컨디션 난조를 노출했다. 이번 기업은행전에는 둘 모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과 이다영 모두 선발 출전한다. 이재영은 걱정이 컸는데 괜찮다. 100%는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어깨를 다친 외국인선수 루시아는 교체를 알아보고 있다. 박 감독은 "교체를 준비 중인데 코로나 시국이라 쉽지 않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는 한국으로 올 수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시아는 개인적으로 올림픽 출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서둘러 복귀시킬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연패에 빠진 만큼 초심으로 돌아간다. 박 감독은 "준비는 스태프가 하지만 코트에서 풀어 나가는 것은 선수들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이기려고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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