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뭐래도' 정헌, 父김승욱에 "회사 지원할 것..결혼 허락해달라"[★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1.01.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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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 방송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의 정헌이 아버지에게 정민아와의 회사 지원 조건으로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했다.

15일 오후 방송한 KBS 1TV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는 신아리(정민아 분)가 주변 반대를 이유로 나준수(정헌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신아리는 나준수 짐을 싸 사무실로 찾아갔다. 신아리는 우리가 너무 경솔했던 거 같아요. 어떻게든 뱃속 애 지키려고 결혼 결심했던 건데 이제 굳이 그럴 필요 없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나준수는 "신 작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쉽게 결정한 거 아니야.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지 마"라고 말렸지만 신아리는 확고했다.

나준수는 "나는 지금 부도 위기에도 이렇게 애쓰는데 신 작가라도 날 믿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붙잡았다. 그러나 신아리는 "이제 더는 힘들어요. 그러니까 사무실에서 자든 집으로 돌아가든 알아서 하세요"라며 나준수 짐을 두고 사무실을 나갔다.


이후 나준수는 계속되는 자금 압박에 힘들어했다. 진옥황(반효정 분)은 나준수를 괘씸하게 여기며 계속 숨통을 조였고, 나준수는 은행에까지 재촉받으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얼마 후 나준수는 아버지 병실을 찾아갔다. 나승진(김승욱 분)은 "이 아비 회사 문 닫을 일만 남았고 너도 이제 부도나면 우리 집 몽땅 거덜 나고. 지금이라도 엄 PD 할머니 찾아가서 무릎 꿇고 비는 게 어때"라며 속상해했다.

나준수는 "아니요. 저 쉽게 안 망한다고 했잖아요. 새로운 투자처 찾았습니다. 제가 데이브레이크 안정되면 개인적으로 아버지 회사 지원할 거니까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 신 작가랑 저 결혼 허락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한편 신아리는 몸져누운 김보라(나혜미 분)를 찾아갔다. 김보라는 "엄마, 아빠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모범생 딸로 살았아. 그런데 엄마, 아빠는 앞에선 칭찬하고 뒤에서는 네 걱정만 하더라. 나는 그런 네가 부러웠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아리는 "너는 처음으로 방송에서 실수해서 괴로운가 본데 난 그런 실수가 일상이야. 네 말대로 사고뭉치에 무대포라서 욕도 많이 먹어. 그런데 살아지더라. 그러니까 너도 내가 부러우면 모범생 강박증 버리고 실수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라고 말한 뒤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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