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가중' 손흥민, 英매체 "케인 없으니 SON에 더 의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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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할 핵심 선수로 꼽혔다. 해리 케인(28)이 부상으로 빠졌기에 더 역할이 중요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트는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판타지 게임에서 미드필더 가운데 두 번째로 포인트가 높다(141점). 케인이 빠진 지금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더 의존할 것이다. 토트넘이 톱4에 오르려면 이번 브라이튼전 승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월 1일 새벽 4시 15분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브라이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33점으로 6위다. 같은 날 5위 웨스트햄(승점 35점)이 4위 리버풀(승점 37점)과 붙는다. 토트넘이 이기고, 웨스트햄이 지면 토트넘이 5위가 된다.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케인이 없다. 케인은 29일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양쪽 모두 부상을 입었다. 인대나 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최대 6주까지 빠질 수 있다.

당연히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지난 시즌, 지지난 시즌에도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기도 했다. 위치도 위치지만,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득점력이 발휘돼야 할 때다.


기브미스포트는 "손흥민이 최근에는 시즌 초반 보여준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중이며, 최근 4경기에서 3골에 공헌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펄펄 날았다. 프리미어리그 단 6경기 만에 8골을 폭발시켰다.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이후 13경기에서 4골이다. 여전히 팀 내 최고를 다투는 공격수지만, 페이스가 처진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은 한때 선두를 달리다 6위까지 떨어졌다. 1차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이내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17위 브라이튼은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 케인이 빠지게 되면서 현재 모습과 별개로 손흥민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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